수도일보 122

이재명, 尹대통령 향해 영수회담 거듭 요청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제안 민생위기 극복 초당적 협력 강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9일 취임 일성으로 "우리 민주당의 갈 길은 실용적 민생 개혁의 길"이라고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을 논의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8·28 전당대회 당선 이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앞에 여야와 경쟁이 있을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도, 현재의 민생과 경제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라도, 한반도의 불안과 대결의 기운을 완화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신임 대표의..

정치 2022.08.30

대구시, 첫 추경예산 빚 600억 우선 상환

경상경비 등 강도 높은 지출구조조정 638억 감액 부채 갚아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는 지방채 추가상환 600억원을 포함 총 6,516억원이 증액된 11조 523억원 규모의 민선8기 첫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대구시는 공공부문의 예산 절감과 지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재정 여력으로 채무를 조기상환하고, 대구 미래번영을 위한 민선8기 시정과제 추진의 초석을 다져나감과 동시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두텁게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10조 4,007억원 대비 6,516억원이 증가한 11조 523억원이며 일반회계 5,519억원(6.7%), 특별회계 997억원(4.7%)이 각각 증액됐다. 주요재원은 ▲지방교부세 3,220억원 ▲..

정치 2022.08.30

민생 위기, 공동체 정신으로 극복하자 김동연 지사, 노사민정 공동선언 발표

고용·일자리의 공정한 전환 협약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참여 기관들이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실천과제 발굴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한편, 탄소중립 산업전환에 따른 노동·일자리 공정한 전환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첫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이 같은 내용의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장,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등 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함께했다. 특히 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 문우식 공동 위..

정치 2022.08.30

유정복 인천시장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돕겠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간담회 개최 현장서 건의 애로사항 지원 약속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광역시는 25일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지원 공간인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스타트업들의 애로와 고충 및 건의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기업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상승, 원자재 공급망 차질에 따른 수급 불안, 물가와 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경제 여건 불안정의 여파를 헤쳐 나가기 위해 현장 스타트업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스타트업들을 초청해 함께 자리를 마련하였다. 간담회에 앞서 유정복 시장은 인천스타트업파크를 돌아보며 “투모로우시티 건물이 유니콘 기업의 디딤돌이 되는 스타트업들을 위한 실증, 투자, 글로벌 진출 공간으로 탈바..

정치 2022.08.29

기준금리 0.25%p 인상, 韓銀 사상 첫 4연속 UP

경기둔화 우려 ‘베이비스텝’ 단행 소비자 물가 오름세 지속 영향 커 가계대출자 이자 상환 부담 가중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한국은행 역사상 처음으로 4연속(4·5·7·8월) 인상 결정이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달 연이은 빅스텝(기준금리0.50% 포인트 인상)으로 인한 경기 둔화를 우려해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다. 이로써 2분기 기준 가계대출이 1758조원에 육박한 상황에서, 대출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공개했다. 의결문에 따르면 ‘경기 하방 위험’이..

종합·경제 2022.08.29

국힘, 비대위 가처분 결정 ‘불복’ 이의신청

법원,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 국힘 “판결 이례적… 항고 계획”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국회에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26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이 전 대표 측은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지난 10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열었던 최고위원회,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 등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은 각하했다. 앞서 심리에서 양측은 비대위 출범 당시 국민의힘이 비상상황이었는지를 두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았다. 또한 비대위 추진 ..

정치 2022.08.29

尹 대통령 “식수문제 등 대구시와 긴밀히 협의 적극 지원하겠다”

규제혁신전략회의 위해 대구 방문 홍준표 시장, 6개 지역 현안 설명 尹 “대구를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상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에서 만나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윤 대통령 대구 방문은 국정과제 중 하나이자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도 강조했던 제1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와 경제계 핵심 인사를 대거 이끌고 첫 회의장소로 대구를 찾은 만큼 지역 발전과 시급한 현안 해결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홍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

정치 2022.08.29

“제3의 세 모녀 비극 없다”…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구축

도민 복지권 보장 시스템 개선 복지 사각지대 도민 제보 활성화 위기이웃 발굴단 참여 주민 확대 종교단체 등 협력 민관통합 지원 경기도청광교신청사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연락할 경우 지원 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긴급복지 핫라인을 구축한다. 통장이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주로 맡고 있는 현행 명예사회복지공무원제는 부동산중개인, 약사 등 생활업종 종사자로 참여 대상 범위를 넓힌 ‘위기이웃 발굴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발굴단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도민 복지권 보장을 위한 시스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간..

사회 2022.08.29

수원시, 141억 규모 군소음피해 보상금 지급 시작

8월말까지 5만1673명에게 지급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는 수원비행장(k-13)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주민 51,673명에게 군소음피해 보상금 총 140억9천 여만원을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수원시는 올해 1월과 2월에 동주민센터와 지역경로당 등 26개소에서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신청 대상 62,116명 중 84.2%인 52,345명이 신청했으며 심의 결과 51,716명이 지급대상자로 결정되었다. 군소음피해 보상금은 매년 전년도 거주기간에 따라 일할 계산되어 연 1회 지급하며 이번 보상금 산정기간은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1년치로, 소음대책지역 종별(1~3종) 기준에 맞춰 개인별 금액(월 3~6만원)을 산정했다. 보상금..

종합·경제 2022.08.23

근대화 넘어 지방화로… 경북남부권 발전전략 발표

대구경북 신공항·미래차 부품 등 4년 동안 3대 핵심 프로젝트 추진 이철우 지사 "지방시대 혁명 완성" 남부권 도민보고회 기념촬영. 경북도는 22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프로젝트 남부권 대(對) 도민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4년간의 발전구상을 밝혔다. 지난 17일 동해안권 도민보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남부권시장‧군수(9개 시군)와 200여명의 도민이 참석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을 대표해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상주‧문경)과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도 함께해 남부권 발전전략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전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경북도는‘근대화를 넘어 지방화로, 대전환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대..

종합·경제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