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작가 류근원 2023년 5월, 미국의 폭스 방송사가 가짜뉴스 보도로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게 되는 판결이 있었다. 벌금 액수가 무려 1조 원이 넘는다. 2020년 11월 미국 대선 후, 개표 조작 가능성을 반복해서 보도한 폭스 방송사가 잘못을 인정한 것이다. 방송사가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드문 일이다. 우리나라는 가짜뉴스로 오히려 돈 벌고, 정치 이득까지 누리고 있는 현실이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 둥지까지 털어 불까지 때는 격이다. 대장동 사건 핵심인물인 김만배의 ‘허위 인터뷰’ 의혹 사건이 정가를 흔들고 있다. 여권은 대선 공작으로 규정하고, 민주당은 현 정부의 국정 난맥을 전환하기 위한 카드라며 그 심각성을 축소하기 바쁘다. 한마디로 소름 끼치는 의혹사건이다. 지난 대선은 0.73%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