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 PF 구조조정 본격화…대출 잔액 135조 금융당국, 부실 PF 구조조정 본격화…사업성 개선 유도 건설업계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고금리,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채권 회수가 어려운 사업장이 대거 경·공매 시장으로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원으로 같은해 9월 말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2022년 말(130조3000억원)과 비교해선 5조3000억원 늘었다. 특히 PF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 중 절반 이상은 브리지론이라 부실화 우려가 더 크다. 브리지론은 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