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698

中 알리·테무에 칼 빼든 정부…현행법 내 모니터링 강화

공정위, '해외 온라인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 발표 실효성 논란 여전…플랫폼법 재추진 명분 쌓기? 정부가 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하자 소비자 피해 우려와 국내 업체 역차별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해외 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국내법을 차별없이 적용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해외 플랫폼에 대해 조사나 제재가 쉽지 않은 상황인만큼 실효성 논란이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박세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시 신속히 처리할 예정"..

종합·경제 2024.03.13

LG화학, AI로 일하는 방식 싹 바꾼다

AI 기반의 DX 기술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여 LG화학은 임직원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AI 분석 솔루션인 CDS(Citizen Data Scientist)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의 CDS 플랫폼은 코딩이나 분석 관련 전문 역량이 없는 임직원도 자신이 보유한 업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굴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 코딩을 잘 모르는 4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CDS 플랫폼 파일럿 운영 기간을 가졌고, 총 20여개의 개선 과제가 발굴됐다. 이를 통해 RO멤브레인 생산 공정의 최적화 조건을 도출해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상위 등급의 염제거율을 갖춘 제품의 생산 비율을 4배 이상 높였고, 배터리 분리막 제품의 품질 개선점을 이틀만에 찾아내기도 했다. LG화학은 ..

종합·경제 2024.03.1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 참석

“권한부여, 포용, 성장”을 주제로 11월 리마 정상회의(11.15.-16.) 준비 개시 우리나라는 주요 회의체 의장 등 2025 APEC 의장국으로서 역할 시작 202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가 카를로스 바스케스(Carlos Vasquez)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 주재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 김선영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 올해 APEC 성과 도출을 위한 논의에 동참하고 2025년 APEC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페루는 올해 주제 및 중점과제*를 설명한 뒤, 분야별 장관급ㆍ고위급 회의를 개최하여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이며, 민간부문 및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

종합·경제 2024.03.11

홍콩 ELS 배상안에 은행권 난색…"당국과 계속 협의"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 발표에 부담 "법률 검토 진행할 것" 배상 부담 적은 우리은행은 "기준안 따라 자율배상 검토" 은행권이 홍콩 ELS 판매 규모에 따른 부담 정도에 따라 온도차가 확연히 갈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으면서다. 11일 A시중은행은 "오늘 발표된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 관련해 기본배상비율과 투자자 고려요소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법률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금감원의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배상비율 산정 방식 등이 타당한지 여부를 관련 현행법과 앞선 판례 등에 비춰 따져보려고 한다"며 "과거 펀드 불완전판매 사례에서도 금융사와 투자 고객들 간 소송이 진행됐던 것처럼 최..

종합·경제 2024.03.11

LG전자, 유럽 냉난방 공조 사업 속도

증강현실 활용 공조제품 기류 제어 체험 공간도 꾸려 LG전자가 현지시간 12일부터 나흘동안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2024'에서 다양한 공간에 맞춤형으로 적용하는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MCE 2024에 432m²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로, 올해는 53개국에서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LG전자는 '주거용 솔루션존'에서 '지속가능한 집(Sustainable Home)'을 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

종합·경제 2024.03.11

김동연, 미국 미시간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와 면담

“첨단모빌리티,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협력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미국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4차산업혁명센터, 청년 교류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도담소에서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첨단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청년 교류 등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면 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다.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미시간주 간 협력관계가 강화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국장급 실무그룹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휘트머 주지사는 “미시간주와 경기도의 우정은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유대를 지속하고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2011년에 체결한 양해..

종합·경제 2024.03.10

춘천·동두천, GTX 연장에 '들썩'…두달새 1.8억 뛴 단지도

춘천 집값 GTX B노선 연장 발표후 상승세 전환 실제 개통까진 상당한 시간 걸려 투자 유의해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소식을 호재 삼아 춘천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 북부 동두천 집값도 낙폭이 빠른 속도로 줄며 GTX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값 주간 통계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의 아파트 가격은 정부가 GTX A·B·C 노선 연장 사업 추진 발표(1월25일) 직후인 1월 말부터 상승 전환해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춘천 아파트값은 1월 마지막주(29일 기준) 보합세를 보이다가 2월 첫째 주 0.05%로 뛰어오른 후 2월 둘째 주 0.05%, 셋째 주 0.13%, 넷째 주 0.11%, 3월 첫째 주 0.12% 등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춘천은 GTX B..

종합·경제 2024.03.10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속도 낸다

세계 최고 파트너들과 사업 확대·기술 고도화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Intangible Assets)을 사업화했다. LG전자는 이러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생산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자동화 생산 솔루션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산 계획 및, 운영,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모두 포함한다. 특히 고객이 공장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공장 설계-구축-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관점에서 최..

종합·경제 2024.03.10

인천, 항공·해운산업 대혁신 ... 글로벌시티 개발

공항 배후 첨단복합항공단지 10조원 생산 효과 신항 1·2부두 1조 투자 '스마트 항만' 업그레이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마일리지 피해 없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을 항공·해운·물류 산업을 중심으로 인천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인천은 그냥 도시가 아니고 국제도시, 인터내셔널 시티를 넘어 글로벌 시티로 만들기 위해 전략적 인프라 구축을 임기내 실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18번째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여객 7천만명이 이용하고 화물 280만t을 처리하는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았다"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

종합·경제 2024.03.07

경기도 최초 사회적경제 DB구축, 체계적인 정책추진의 출발점 마련

‘2023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실태조사 및 DB 구축 연구’ 결과 발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하고 앞으로 사회적경제 정책 기초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사회적경제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기도 내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2023년 기준 경기도 사회적경제 조직 수는 6,362개소(유형 중복 포함 5,836개소)로 전국의 1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유형은 협동조합(71.7%), 사회적기업(15.8%) 순으로 많았고, 업종은 교육서비스업(16.1%)이 가..

종합·경제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