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698

"연 이자 1700만원 아꼈다"…주담대 갈아타기 어디가 유리할까

인뱅서 금리 2%p 낮추기도…시중은행, 이자 지원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출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은 3% 중반대 금리를 내세워 주담대 갈아타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받은 주담대를 인터넷은행으로 갈아타면서 금리를 2%포인트 이상 낮춘 대출자들도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탄 한 고객은 연 1700만원가량의 이자를 줄였다. 시중은행에서 8억1000만원의 주담대를 연 5.50%의 금리로 보유한 A씨는 카카오뱅크에서 연 3.41% 주담대 상품으로 대환대출을 받았다. 그는 대출금리를 2.09%포인트 낮추면서 연 1693만원의 이자를 아끼게 됐다. 케이뱅크의 한 고객은 시중은행에서 받은 연 5%대 주담대를 연..

종합·경제 2024.01.29

현대모비스, 지난해 해외수주 12조원 넘었다

전동화 부품 대규모 수주에 고객 신뢰 더해져 성과 확대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바람을 등에 업고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대상 해외 수주 역사를 다시 썼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목표액을 훌쩍 넘어 사상 첫 해외수주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세를 이어 올해도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중심으로 수주 고삐를 바짝 당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미래 비전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12조2000억원)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당초 목표액 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주 성과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가 폭발..

종합·경제 2024.01.29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줄인하..."갈아타기 무한경쟁"

5대 시중은행 주담대 환승 쏠림, 1곳이 4곳 신청액 넘어 58% 인뱅과 경쟁 심화에 주담대·신용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줄인하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이달 들어 2조원을 넘어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대출이동제 신청은 시행일인 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총 1만1534건 접수됐다. 신청금액은 1조9487억원으로 집계돼 이후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1건당 신청액은 평균 1억6895만원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 고객을 가장 많이 유치한 은행의 신청금액은 다른 4곳의 합계를 넘어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 간의 주담대 고객 유입 경쟁이 가속하면서 갈아..

종합·경제 2024.01.28

김동연, ‘도민청원 1호’ 해결한 동인선 건설 현장 찾아

“청원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안전하게 공기(工期) 내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안양시 관양동 1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이 사업은 경기도민 청원 1호 사업인데 그 청원을 해결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안전하게 공기(工期) 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고 관심 가져달라. 경기도와 국회, 중앙정부가 협조해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원욱·이학영·이재정·김승원·민병덕·이소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

종합·경제 2024.01.28

KT, '인앱서비스' 도입 후 멤버십 활용 늘어

'마들랜'도 1년만에 구매자 10배 증가 KT가 지난해 출시한 KT 멤버십 인앱(In-App)서비스로 인해 월 이용자(MAU)가 26%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신사 멤버십의 절반 이상은 편의점, 베이커리 등 오프라인 가맹점 할인으로 사용된다. KT는 이러한 할인에 그치지 않고, 통신상품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를 다양화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KT 멤버십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연령대별 소비패턴을 공개했다. 게임 및 정보성 컨텐츠는 10~20대, 커머스와 웹툰, 웹소설은 30~40대, 음악 서비스는 40~5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KT는 지난해부터 통신 3사 처음으로 앱 안의 앱인 'KT 멤버십 인앱서비스'를 출시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니즈를 파악해 이용편..

종합·경제 2024.01.28

경기금융복지센터, 지난해 채무조정 지원 1169명. 전년 2배 이상

경기금융복지센터, 공적채무조정 성과 전년대비 두 배 껑충 뛴 1천169명 지원 경기남부, 북부에서 개인파산으로 재기하는 도민 10명 중 1명은 센터가 지원 공적채무조정 지원 신청인 현황 분석, ‘2023 경기도민 악성부채 해방일지’ 발표 센터, “민생안정을 위해 악성부채 해방과 같은 새로운 자유를 만들어 낼 터” 경기도가 지난해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를 통해 개인파산·회생 등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도민이 1천169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금융복지센터가 2023년 공적채무조정을 지원한 실적은 1천169명(개인파산 1천14명, 개인회생 155명)으로 2022년 557명(개인파산 492명, 개인회생 65명) 대비 109.8% 증가했다. 도는 같은 기간 의정..

종합·경제 2024.01.25

인천에서 강남까지 30분… GTX-D(Y)·E 인천 출발

국토교통부,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 확정 발표 강남은 물론 강북까지 연결 GTX 전국시대 개막 검단·청라 30분, 영종 40분 소요 1시간30분 절약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과 GTX-E 노선이 모두 인천에서 출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국토교통부 3대 혁신전략’으로 인천 검단~계양과 인천공항~청라~가정을 지나 서울 강남(삼성)을 잇는 GTX-D Y자 노선과 인천공항~청라~대장~남양주를 지나는 GTX-E 노선을 확정 발표했다. GTX-D 노선은 ‘인천공항~청라~가정’과 ‘김포~검단~계양노선’이 대장~삼성으로 만나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하는 Y자 노선이다. GTX-E 노선은 GTX-D 노선과 같이 ‘인천공항~청라~가정~대장’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진다. GTX-D가 개통되면 검단..

종합·경제 2024.01.25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새 살 돋으려면 굳은 살 벗겨내야"

증권사 CEO 만나 '부동산 PF' 대응 작심 비판 "대규모 정리로 시장 더 크게 위축될 가능성"...증권사 초기장 "새 살이 돋으려면 굳은 살을 벗겨내야 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정리와 관련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자 증권사들이 초긴장 상태다. 특히 후순위 채권이 상당수인 중소형사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열린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일부 회사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금융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다면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 대해 엄중하고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PF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고 과감하게 정리해주길 바란다"며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

종합·경제 2024.01.25

OCI홀딩스, 말레이시아 현지 교류 확대

양국 문화 교류 · 현지 ESG 사업 확대해 나갈 것 OCI홀딩스가 주력 제품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이 위치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현지 교류 확대를 위한 자선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OCI홀딩스의 자회사인 OCIM Sdn.Bhd.(이하 OCIM)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서 한식 쿠킹 클래스 및 양국 문화 교류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19일 열린 한식 쿠킹 클래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주요 정재계 인사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말레이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한식 메뉴와 레시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셰프인 배재훈 셰프가 강사로 나서 말레이시아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장아찌와 한국식 오이 소박이 레시피 등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

종합·경제 2024.01.25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D-3…장관들 "유예해야" 마지막 호소

“50인 미만 기업 83만7000개 사의 안정 확보 안 돼” “800만 근로자 고용과 일자리에 영향 미칠 것”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무부처 장관들이 모여 "유예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준비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재해법 개정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5일 임시국회 본회의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라며 "지난 2년 간 현장에서는 중대재해법 적용에 대비하고자 노력해왔지만 코로나19 등 피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영세·중..

종합·경제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