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698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첫 LNG 벙커링 실증사업 성공

감만부두에서 '선박 대 선박 방식' LNG 1500톤 공급 완료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북항 감만부두에서 진행된 부산항 첫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의 LNG 벙커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주도의 실증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벙커링은 감만부두 1번 선석에 접안한 해외 선사의 자동차운반선(Car Carrier)을 대상으로 했다. LNG 벙커링 선박이 자동차운반선의 연료탱크에 호스를 연결해 목적지까지 가는데 필요한 LNG 1500톤을 공급했다. 이는 부산항에서 처음으로 확보한 LNG 벙커링 실적으로, 향후 부산항 벙커링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항만 경쟁력 제고, 친환경 항만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

종합·경제 2024.02.14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경기북부 도계장 간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총력 대응

도계장 간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총력 대응 최근 경기도에서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도계장(닭을 도살하는 곳) 간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 도계장 수는 2개(경기도 전체는 8개)로 산란성계(노계)를 도축해 베트남으로 수출하는 기업과 학교급식에 닭고기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 운영한다. 포천시에 위치한 닭고기 수출업체는 연간 1만 톤 이상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할랄 인증 도계장으로 국내에 연간 255톤의 제품(′23년 기준)을 판매하고 있다. 동두천에 있는 도계장은 포천 도계장과 함께 도내 학교급식에 닭고기 약 55%(′23년 기준)를 공급하고 있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AI 차단을 위하여 생계차량 거점소독실시 ..

종합·경제 2024.02.14

전공의 집단행동 '신중 모드'

정부 강경대응.의대 증원 찬성 여론 부담감 의대증원에 반발한 단체행동 조짐을 보이던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과 의대 증원 찬성 여론 부담감에 단체행동에 나서지는 않고 '신중 모드'에 들어갔다. 13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부터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파업 여부 를 논의 했지만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정부가 의대정원을 늘리면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것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가 수차례 엄중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신중 모드'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들은 지난 6일 정부가 현재 고3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의대정원을 2천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강대강 대치 양상을 보여왔다. 협의회는 지난 5일 전국 수련병원 140여곳..

종합·경제 2024.02.13

경기도, 국가 대신 3월부터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직접 추진

유해발굴에 대한 대국민 약속의 신속 이행을 위해 국가를 대신하여 경기도 직접 추진 결정 예비비 9억 긴급 편성, 약 1년 5개월동안 유해발굴, 조사, 감식, 봉안 등 절차 진행 경기도가 3월부터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유해발굴을 위해 총 사업비 9억 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으며, 오는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발굴, 조사, 감식, 봉안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천400㎡의 묘역으로, 약 114기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과거사위)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내리고, ..

종합·경제 2024.02.13

서울시, "러닝명소로 재탄생한 여의나루역서 '가치 있는 달리기' 동행해요"

시, '지하철 혁신 프로젝트' 첫 장소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조성… 올 4월 오픈 장애인 등 운동약자 생활체육 지원하는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2.13.~4.30. 78일간 진행 올 4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일대가 러닝을 테마로 한 ‘러너스테이션’으로 탈바꿈하는 가운데, 여의도 둘레길 8.4km를 릴레이로 달리면 장애인 등 운동 약자와 동행하는 일명 ‘가치를 더한 달리기’, ‘기부런(RUN)’이 열린다. 서울시는 전국 곳곳에서 활동 중인 78개 러닝크루와 함께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Relay Challenge Run, 이하 챌린지 런)’을 2월 13일저녁 7시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78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 개장하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서울시 의 첫 번째 적용..

종합·경제 2024.02.13

KAI, 미래사업 투자 본격화한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 1025억원 투자 승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 8일 대폭 개선된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경영 목표를 발표하고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미래사업 투자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잠정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 75%, 당기순이익 91%가 증가한 매출 3조8193억원, 영업이익 2475억원, 당기순이익 2218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KAI 창사 이래 역대 최대이며, 당기순이익도 2016년(2645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폴란드 FA-50GF 12대의 성공적 납품과 KF-21, 상륙공격헬기, 소해헬기 등 안정적인 체계개발, 코로나로 위축됐던 기체부품사업의 회복세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4분기 실..

종합·경제 2024.02.13

건설업계 몸사리기…수주 목표 10~20% 줄하향

주택경기 침체…사업성 위주 선별 수주 전략 국내 대신 해외서 돌파구 마련 분주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가 올해 수주 목표를 줄줄이 낮춰잡고 있다. 고금리 기조와 원자잿값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 등 악재가 겹치면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액 목표로 28조9900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32조4906억원) 수주 성과 대비 10.7% 줄어든 수치다. 삼성물산은 6.3% 줄어든 18조원, 대우건설은 12.94% 줄어든 13조2096억원, DL이앤씨는 22.09% 감소한 14조8894억원을 수주 목표치로 정했다. GS건설 역시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를 13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작년엔 매출액 13조2000억원, 수주 14조5000..

종합·경제 2024.02.13

의대정원 반발 의료계 총파업 위기

정부, 보건의료 '경계' 발령 비상진료대책 가동 서울아산병원 등 5개 병원 총파업 투표 "집단행동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증원 발표에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총파업 투표에 들어가 이들의 집단행동 양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7일 각 병원 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요청에 따라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전공의 522명의 서울아산병원은 전공의들의 찬성률이 높아 가결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총파업 찬반 긴급 투표를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규모는 총 525명(인턴 102명·레지던트 423명) 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임상과별로 파업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

종합·경제 2024.02.07

서울 마이 소울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9일부터 북촌 라운지에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 오브제로 꾸민 이색공간 공개 고급스러운 한옥을 현대적 도시브랜드로 장식한 웰컴라운지로 꾸며, 환대받는 느낌 전달 북촌한옥마을 한가운데 한옥의 예스러움과 경쾌하고 독창적인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이색 체험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연다. 포토존, 굿즈 존 등 즐길거리, 볼거리가 한가득이다. 서울시는 오는 9일(금)부터 북촌한옥마을 내 단층 한옥 ‘북촌 라운지(종로구 계동길 103-7)’에서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을 주제로 한 홍보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홍보공간은 북촌 라운지 사랑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웰컴 라운지’ 개념으로 꾸며진다. 정성껏 장식된 사랑방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환대받는 기분을 느..

종합·경제 2024.02.07

경기도, ‘인천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대보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 처분

품질시험 불성실 수행 혐의 확인에 따른 영업정지 1개월 행정처분 실시 도,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은 건설업체에 대한 엄중 문책 예정”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처분요청에 따라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공동수급체인 대보건설㈜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 처분(2024.3.1.~3.31.)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 등에 따라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수행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할 수 있다. 위반 내용의 청문 등은 대표사인 GS건설㈜를 관할하는 서울시에서 일괄 진행됐다. 경기도는 위반 내용 확인 결과 대보건설㈜가 품질시험 또는 검사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된 사실이 확인돼 행정처분을 진행하..

종합·경제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