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LG에 8-0 완승…1위 KIA와 1게임 차
키움, 최하위 롯데에 9-7 승…7연패 끝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와 '4번 타자' 노시환의 만루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눌렀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8위 한화는 시즌 13승(18패)째를 챙겼다. 연승을 잇지 못한 SSG는 4위(17승1무4패)를 유지했다.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는 한화는 이날도 1만2000명의 만원 관중과 함께했다. 지난해 10월 16일 롯데전부터 홈 16경기 연속 매진이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한화가 승리를 선사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2승(3패)째를 신고했다. KBO리그 역대 33번째이자 김시진(186경기), 선동열(192경기)에 이은 세 번째 최소 경기(197경기) 만에 일군 통산 100승이다.
3회 역전 만루홈런으로 결승타를 장식한 노시환은 여러 차례 호수비까지 선보여 승리에 앞장섰다.
제구 난조에 시달린 SSG 선발 기순은 2⅔이닝 1피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두산은 시즌 16승17패를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3위 삼성은 시즌 성적이 18승1무13패가 됐다.
두산 토종 우완 에이스 곽빈의 호투가 돋보였다. 곽빈은 6⅓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주고도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올 시즌 앞선 6차례 등판에서 4패만 떠안았던 곽빈은 7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삼성은 타선이 이날 잔루 10개를 남기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탓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2승)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8-0으로 완파했다.
4연승을 달린 NC는 1위 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11패) 고지를 밟았다.
5위 LG(16승2무15패)는 2연패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11-4로 꺾었다.
9위 KT(12승1무20패)에 무릎을 꿇은 KIA(21승10패)는 2위 NC에 1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사직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9-7로 이겼다.
7위 키움(14승16패)은 7연패를 끊어냈고, 최하위 롯데(8승1무21패)는 4연패에 빠졌다.
저작권자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수도일보 http://www.soodoilbo.com
'연예·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터졌다' 다저스 오타니, 3경기 연속 대포…MLB 홈런 단독 선두 (0) | 2024.05.07 |
---|---|
광주FC, 제주UTD에 3대1 승리... 6연패 탈출 (0) | 2024.05.02 |
삼성, 키움 11-0 완파...키움 6연패 수렁 (1) | 2024.04.28 |
새 역사 쓴 최정이 가장 욕심내는 기록…'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 (0) | 2024.04.25 |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착 (0) | 202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