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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통산 100승' 한화, SSG 제압…두산 곽빈, 시즌 첫 승

수도일보 2024. 5. 1. 14:09

NC, LG 8-0 완승1 KIA 1게임 차
키움, 최하위 롯데에 9-7 7연패 끝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류현진의 호투와 '4번 타자' 노시환의 만루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눌렀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8위 한화는 시즌 13(18)째를 챙겼다. 연승을 잇지 못한 SSG4(1714)를 유지했다.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고 있는 한화는 이날도 12000명의 만원 관중과 함께했다. 지난해 1016일 롯데전부터 홈 16경기 연속 매진이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한화가 승리를 선사했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2(3)째를 신고했다. KBO리그 역대 33번째이자 김시진(186경기), 선동열(192경기)에 이은 세 번째 최소 경기(197경기) 만에 일군 통산 100승이다.

 

3회 역전 만루홈런으로 결승타를 장식한 노시환은 여러 차례 호수비까지 선보여 승리에 앞장섰다.

 

제구 난조에 시달린 SSG 선발 기순은 2이닝 1피안타(1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두산은 시즌 1617패를 기록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3위 삼성은 시즌 성적이 18113패가 됐다.

 

두산 토종 우완 에이스 곽빈의 호투가 돋보였다. 곽빈은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주고도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올 시즌 앞선 6차례 등판에서 4패만 떠안았던 곽빈은 7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삼성은 타선이 이날 잔루 10개를 남기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간 탓에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2).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8-0으로 완파했다.

 

4연승을 달린 NC1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로 20(11) 고지를 밟았다.

 

5LG(16215)2연패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11-4로 꺾었다.

 

9KT(12120)에 무릎을 꿇은 KIA(2110)2NC1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사직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추격을 뿌리치고 9-7로 이겼다.

 

7위 키움(1416)7연패를 끊어냈고, 최하위 롯데(8121)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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