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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다저스 오타니, 3경기 연속 대포…MLB 홈런 단독 선두

수도일보 2024. 5. 7. 15:51

7일 마이애미전서 시즌 11호 홈런
오타니, 다저스 이적 후 첫 '이주의 선수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7(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팀이 0-2로 뒤진 1회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오타니는 마이애미 선발 로데리 무뇨스와 마주섰다. 볼 카운트 2-2스트라이크에서 무뇨스의 5구째 시속 96.1마일(약 시속 154.7)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그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07.6마일(173.2)의 타구는 441피트(134.4m)를 날아갔다.

 

시즌 11호포이자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개인 통산 8번째로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

 

MLB닷컴은 7(한국시각) 오타니와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각각 내셔널리그(NL),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4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524(21타수 11안타) 3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 기간 OPS(출루율+장타율)1.536에 달했다.

 

특히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는 홈런 두 방을 몰아치는 등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주 맹타를 몰아친 오타니는 MLB 전체 타율 1(0.364), OPS 1(1.111), 홈런 공동 1(10)를 기록했었다. 심지어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홈런 하나를 더해(시는 11)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오타니가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개인 통산 8번째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 7억 달러(9499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앞서 7차례는 AL에 속해있는 LA 에인절스에서 뛸 때 수상했다.

 

양대리그에서 모두 이주의 선수를 받은 일본 선수는 오타니가 노모 히데오, 스즈키 이치로에 이어 3번째다.

 

AL 이주의 선수로 뽑힌 루커는 4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5경기에서 타율 0.438(16타수 7안타) 3홈런 7타점에 OPS 1.61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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