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 잡고 6연패 탈출...KT, 김광현 앞세운 SSG 제압
NC, 만원 관중 앞 롯데 울려…LG, 김범석 결승포로 KIA 눌러
삼성 라이온즈가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11-0으로 완파했다.
2연승을 거둔 삼성은 단독 3위(17승1무12패)가 됐다. 6위 키움(13승15패)은 6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5회 2사 2루에서 구자욱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뽑았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8회에는 키움 불펜을 공략, 타자 일순하며 7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1사 1, 2루에서 강민호의 타구가 유격수를 맞고 튀는 안타가 되며 한 점을 얻어냈다. 이어 김성윤의 적시타, 상대 폭투, 김지찬의 땅볼 등으로 계속해서 점수를 쌓았다. 이재현, 데이비드 맥키넌의 적시타에 상대 실책까지 나와 키움을 무너뜨렸다.
삼성 선발 코너 시볼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삼성 이재현은 3안타 2타점, 맥키넌은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의 침묵에 시즌 4패(3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KT 위즈는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잠재웠다.
KT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시즌 11승(1무19패)째를 신고했다. SSG는 공동 4위(16승1무13패)로 내려앉았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10-5로 꺾었다.
6연패를 탈출한 8위 한화(12승17패)는 7위 두산(14승17패)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한화 두 번째 투수 장시환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으며, 박정수는 2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롯데를 2-0으로 물리쳤다.
2위 NC(18승11패)는 1위 KIA(20승9패)과 간격을 2게임으로 좁혔다. 앞서 홈 구장 창원 NC 파크가 매진된 6경기를 모두 이긴 NC는 이날도 1만7891석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최하위 롯데(8승1무19패)는 2연패에 빠졌다.
NC 선발 김시훈은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4패(1승)째를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 6-3으로 이겼다.
이틀 연속 만원 관중(2만23750명) 앞에서 승리를 거둔 LG는 공동 4위(16승2무13패)로 올라섰다. 1위 KIA(20승9패)는 2연패에 빠졌다.
LG는 선발 엔스가 4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물러난 뒤 불펜 투수들로 남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두 번째 투수 이우찬이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황동하는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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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도일보 http://www.sood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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