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일보 122

檢, 압수수색 ‘후폭풍’… 여야, 강대강 대치

민주당, 정치보복 규정 반발 거세 국힘, 野 겨냥 부패 옹호 집중성토 법사위 국감 파행 등 곳곳 파열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간사와 의원들이 20일 국회 법사위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실 앞에서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 관련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반발하면서 국정감사 등 국회 의사일정이 파행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11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3자 회동에 나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가 압수수색 시도 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

정치 2022.10.21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감학원 피해자·유가족에 깊은 사과”

경기도 차원 첫 공식 사과 밝혀 피해자·유족 생활 지원 등 추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열린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사건 진실규명 결정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감학원 피해자들에게 사과 및 위로를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과거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폐원 40년 만에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경기도 차원의 첫 공식 사과로 도는 이를 계기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회복 종합대책’을 마련해 피해자 생활 지원과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서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에서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선감학원은 40년 전에 문을 닫고 사라졌지만, 지방자치..

전국 2022.10.21

2050년 10집 중 4집 ‘나 홀로 산다’

65세 이상 고령 가구 절반 예상 급격한 고령화 추세로 30년 후에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30년 뒤인 2050년 나 홀로 사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며 10가구 중 4가구는 1인 가구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급격한 고령화 추세로 30년 후에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가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고령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조만간 소멸하는 지역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장래가구추계 시도편: 2020~2050년'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020년 31.2%(648만 가구)에서 2050년 39.6%(905만 가구)로 8.4%포인트(p) 증가한다. 2020년과 2050년 모두..

사회 2022.10.21

육군, 북한 방사포 등 대응 요격체계 확보

복합·다층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포병사격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장사정포요격체계Ⅱ'를 확보한다.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포병사격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장사정포요격체계Ⅱ'를 확보한다. 육군은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의 장사정포를 요격하는 체계 및 복합·다층의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사정포요격체계Ⅱ는 "북한의 저탄도·공력 비행 신형 미사일 및 대구경 방사포 등을 요격할 수 있는 체계"라는 것이 육군의 설명이다. '장사정포요격체계'는 방공망을 형성해 고도 10㎞ 이하에서 날아오는 적의 장사정포탄를 차단하는 다수의 요격미사일 무기체계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개념이 비슷해서 'K-아이언돔'이라고 불리..

사회 2022.10.21

‘먹통대란’ 카카오 이용자 피해 보상한다

대국민 사과… 남궁훈 대표 사임 별도의 피해신고 접수 창구 개설 무료이용자 등 포함 보상폭 넓혀 남궁훈(왼쪽)·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가 19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대규모 먹통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카카오가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모든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인프라 투자를 통한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날 남궁훈 대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태 수습 후 대표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 신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모든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고,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

종합·경제 2022.10.20

“소름 돋아 이제 못 먹는다”… SPC 관련 제품 불매운동 확산

20대 노동자 사망사고 대처 분노 맘카페 등 중심 브랜드 목록 공유 경찰, 2인1조 작업 여부 등 수사 SPC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SPC 계열사 공장에서 발생한 20대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소비자들 사이에선 SPC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SPC브랜드에 대한 목록이 ‘불매운동’ 해시태그와 함께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SPC 브랜드를 대신해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목록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부들이 모여있는 '맘카페'를 중심으로 불매 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학 대신 공장에 취업해 가정을 지켰던 20대 여성 노동자가 자동으로 기계를 멈추게 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서 목숨을 잃었다"..

종합·경제 2022.10.20

인천 부동산 허위매물 ‘전국 최고’

인구 대비 위반 의심 건수 ‘최다’ 서구, 2020년 대비 60배 급증 청라·루원·검단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 서구에서 2년 새 부동산 허위매물 의심건수가 무려 60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의 인구 10만명당 부동산 허위매물 위반의심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특히 서구 청라·루원·검단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구에서 2년 새 의심건수가 무려 60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로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 모니터링 결과, 최근 3년간 인천 부동산 허위매물 위반의심 건수는 103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42건, 2021년..

종합·경제 2022.10.20

예천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경북도 비상

반경 500m 내 토종닭들 살처분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 긴급방역 예천 소재 종오리 의사환축이 19일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됨에 따라 경북도가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검사를 진행한 예천 소재 종오리 의사환축이 19일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진됨에 따라 경북도가 비상조치에 들어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다. 해당 농장에는 9500여 마리의 종오리가 사육되고 있고, 반경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이 날 발생농장 종오리 9500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했으며, 반경 500m 이내 토종닭 3호 300마리도 예방적..

전국 2022.10.20

삼성전자 ‘환경안전 혁신대회 협력사의 날’ 진행

내년도 협력회사 지원 방향 설명 국내외 ESG 추진동향 특강 실시 삼성전자는 1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 인재개발원에서 ‘환경안전 혁신대회 협력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 인재개발원에서 ‘환경안전 혁신대회 협력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장 김경진 부사장과 DX부문 국내 주요 협력회사의 대표이사, 담당 임원 및 담당자 등 총 260여 명이 참석했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실시된 ‘환경안전 혁신대회 협력사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행사로 전환됐다 올해부터 다시 대면 행사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환경전략, 내년도 협력회사 지원방향, 국내외 ESG 동향 및 환경안전 우수사..

종합·경제 2022.10.19

코로나19 면역 미흡, 12월초 재유행 경고

국민 3800만명 방어력 못갖춰 정부, 고위험층 백신접종 독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브리핑에서 제7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 결과, 동절기 백신접종(2가) 필요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12월 초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기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국민이 3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백신 추가 접종이 요구된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의 예를 설명하며 “아마도 한 달 혹은 두 달 뒤에 ..

종합·경제 202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