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사 실태점검서 한도관리 미흡 및 법규위반 소지 포착 개인 투자자, 수조원대 피해 예상...불완전판매 확인되면 손실 보전 금융당국이 국내 주요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현장검사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에만 수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 등 5개 은행과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 등 7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H지수 ELS 판매실태와 관련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금융감독원이 7일 밝혔다. ELS는 특정 주가지수에 연동된 증권으로 만기까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약속된 수익률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통상 코스피200, S&P500, 홍콩 H지수 등 국가별 대표지수가 가입 당시보다 일정 비율 이하로 떨어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