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의장,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접견

수도일보 2024. 5. 21. 15:48

- 김 의장, 금융기관 진출 확대, 방산협력, 농업·보건·인력양성 ODA 등 협력확대 요청 
- 훈 마넷 총리, 기업 애로사항 청취하는 협의회 구성과 기업 위한 특별경제구역 지정 등 방침 밝혀
- 김 의장, 총리 제안에 적극 공감기업 애로사항 빠르게 해결 위한 핫라인 개설 제안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8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접견하고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투자 확대와 개발협력(ODA)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과 훈 마넷 총리는 한국 기업의 캄보디아 투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방산협력 확대, 농업·보건·섬유·식품·인력양성 ODA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먼저 양국 교역액이 재수교(97) 27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212월 발효된 한-FTA를 통해 투자협력도 더 활발히 진행되리라 믿는다며 한국기업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한국 금융기관의 캄보디아 진출 확대, 캄보디아 금융공무원 대상 초청 연수 등 금융 협력 확대를 위한 훈 마넷 총리의 관심을 요청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양국 협력 확대 과정에서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한 과정에서 다양한 한국 은행들과 MOU를 체결했으며, 더 많은 한국 금융기관이 양국 협력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한국 농업 기업의 캄보디아 투자, 농업기술 전수 및 식품가공산업 육성 등 농업분야 협력, 당까오 후송병원 지원사업 등 보건 분야 협력, 섬유·식품가공 분야 애로기술지도(TASK: Technology Advice and Solutions from Korea) 등 캄보디아 주력사업에 대한 기술지도 및 인력양성 지원, 과학기술·디지털·혁신 등 다양한 분야의 ODA 사업을 제안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한국의 발전된 농업기술을 도입해 한국의 기준에 맞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한국에 수출하고 싶다면서 망고에 적용되는 관세율 인하에 대한 김 의장의 관심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인천-앙코르와트 직항 노선 재개를 훈 마넷 총리에게 요청했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관련 사항을 윤석열 대통령 면담(16) 당시 말씀드렸으며, 그 밖에도 부산·제주 등 도시와 캄보디아 각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로의 개설도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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