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의장,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미국 순방 성공적 마무리

수도일보 2024. 5. 19. 13:48

-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믹타 의장 성명에 최초로 반영 
- 브라질 방문, 현지 진출기업이 제기한 원자재 관세율 인하 필요성 등 전달 
- 아르헨티나서 이중과세방지 및 사회보장협정 체결 지원 당부·하원의장 적극 추진 화답 
- 존슨 하원의장 만나 한미의회교류센터 활용 등 양국 의회외교 활성화 방안 전달

김진표 국회의장이 54일부터 17일까지 1014일의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김 의장은 믹타 5개국 국회의장, 브라질 상원의장, 아르헨티나 상·하원 의장 등 각국 의회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투자 확대 기반 마련,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요청 등 전방위적인 경제외교에 힘썼다.

 

아울러 멕시코에서 열린 제10회 믹타 국회의장 회의에서 믹타 5개국 의장을 설득하여 믹타 의장 성명에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반영하는 데 성공했다. 또 순방 시작과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고, 미국 하원의장 초청으로 미국 연방 의사당을 방문해 빌리 그레이엄 목사 동상 제막식 참석, 미국 조야인사 등을 만나 한미 간 의회외교 증진을 도모했다.

 

김 의장은 먼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하여 제10회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믹타 5개국 의장들을 설득하여 북한의 불법 무기거래에 대한 우려와 경고를 믹타 국회의장회의 의장 성명에 처음으로 반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 11년 만에 브라질을 공식 방문한 김 의장은 상파울루에서 동포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한-브라질 관계 발전 방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파셰쿠 브라질 상원의장 회담에서 교민 및 우리 기업의 건의 사항을 전달하며 의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후 김 의장은 아르헨티나로 이동해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하원의장을 면담하는 등 숨이 가쁜 의회 외교 활동을 펼쳤다.

 

김 의장은 압둘라 상원 임시의장을 만나 우리 기업인들이 동포 간담회에서 요청한 이중과세방지협정*에 대한 아르헨티나의 의회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아르헨티나 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체결이 지연되면 기업의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실질협력 확대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압달라 상원 임시의장은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의 빠른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김진표 의장은 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를 공식방문 중 지난 4(현지시간) 경유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복수국적 허용 기준 완화, 재난재해 동포 지원 강화 등 동포와 지상사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수도일보 http://www.sood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