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20% 줄어 11개월 만에 1만건 아래로… 대세 하락 가능성 수도권 미분양 물량 한달 사이 3000가구 급증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험 확산 등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거래가 실종되고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9321건으로 전월 1만1619건 대비 19.8%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만건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1월(6332건) 이후 11개월 만이다. 아파트 거래량은 부동산 시장의 선행 지표로 통한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022년 하반기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주택 수요가 위축되면서 그해 10월 5114건까지 떨어지며 극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