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참석
공동체 의식 회복 비전 공감 표시
동티모르 농촌국장에 표창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새마을운동'을 “선진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구촌 전체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하며 성공적 개발협력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공동체 의식 회복'이라는 새마을운동의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구촌 전체의 성장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지도자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서 모두 함께 더욱 힘써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는 1973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52회째로, 이날 행사에는 역시 최대 인원인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시도·시군구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해 새마을운동을 도입한 피지와 우간다, 라오스, 동티모르, 스리랑카 장관 및 대사 등도 참석했다.
새마을운동은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 등에 지원하는 대표적 공적원조 중 하나로 동남아와 아프리카 다수 국가에서는 1970~1980년대 대한민국 경제·사회 도약을 이끈 새마을운동에 관심과 수요가 상당히 높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이룬 높은 눈부신 성장과 번영은 새마을운동이 밑거름이 됐으며 여러분의 땀과 눈물로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대표적인 개발협력 모델로 거듭나서 지구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148개국 6만3000명 해외 지도자가 새마을 교육을 받았다. 지금 이 시각에도 새마을 지도자와 청년 봉사단들이 28개 나라 158개 마을에서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 시절 경제위기를 극복하게 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고 국민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일어나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운동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문수 씨(직장공장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회장) 등 21명에게 새마을운동 훈·포장 등이 수여됐다. 또한 동티모르의 로지또 구에레스 농촌개발국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구에레스 국장은 새마을운동의 핵심요소를 동티모르 정부 농촌개발정책에 접목한 인물이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北, 남북 9·19 군사합의 파기 수순 밟나 (0) | 2022.10.17 |
---|---|
김병욱 “김문수 지사 때, 경기도 대북사업 투자 최다” (0) | 2022.10.17 |
北, 순항미사일 2발 발사, 핵탄두 탑재 가능 ‘위험’ (1) | 2022.10.14 |
한일 북핵 수석대표, 북한 핵위협 대응 협의 (0) | 2022.10.13 |
이재호 연수구청장, MZ세대와 백제사신길서 소통행보 (0) | 2022.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