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IMF 총재, 우크라이나 장관, S&P와 면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9일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에 참석했다. 또한,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 세르히 마르첸코(Sergii Marchenko) 우크라이나 재무장관, S&P와 면담을 가지고, IMF 총재와 빈곤감축성장기금(PRGT) 출연 협정에 서명하였다.
세계은행은 ‘보다 좋은 그리고 큰 규모의 은행(Better and Bigger Bank)’을 목표로 운영방식 효율화, 재원 확충방안 등을 담은 중장기 발전방안 이행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여국․수원국․세계은행이 국제개발협회(IDA)의 제21차 재원보충을 위해 협력하고, 지속가능한 IDA 재원조달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제21차 IDA 재원보충 최종회의를 12월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선 18일에는 아제이 방가(Ajay Banga) 세계은행 총재와 면담했다.
최 부총리와 방가 총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간 협조융자 지원체계가 세계은행의 중장기 발전방안 이행을 위한 재원확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협조융자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최 부총리는 세르히 마르첸코(Sergii Marchenko) 우크라이나 재무장관을 만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기본약정 서명식을 진행하고, 향후 우크라이나의 재건·개발 등과 관련된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Roberto Sifon-Arevalo)와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번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의 최근 경제동향을 설명하고, 물가 안정 등 민생 회복 노력과 역동경제 등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기업 밸류업, 재정 건전화, 구조개혁 등 과제들은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크리스탈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빈곤감축 성장기금(Poverty Reduction and Growth Trust) 출연 협정문에 서명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은 ‘24~’27년간 총 4,140만 SDR(5,596만불)을 납입하게 되며, 납입금은 저소득국 빈곤 퇴치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최 부총리는 인사말에서 ‘29년까지 연임이 확정된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총재의 새로운 임기 동안에도 저소득국 빈곤 퇴치와 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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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도일보 http://www.sood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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