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표 의장, 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순방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마무리

수도일보 2023. 11. 22. 16:48

멕시코 상·하원의장 회담,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결선 투표까지 일관된 지지 당부
칠레 상·하원의장 회담, “부산엑스포 통해 발전 보여줄 것, 유치 시 칠레 참가 적극 지원
인도네시아 하원의장 회담, “부산엑스포 지지, 현지 기업 우려 해소 및 방산 협력 노력 당부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1일부터 9 12일 동안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국가와 제9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겸한 인도네시아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2030엑스포 개최지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82개국의 비밀투표로 결정되는 가운데, 김 의장은 멕시코·칠레·인도네시아 등 방문국가와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 참석 국가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이로써 2022 7월 취임 직후부터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국내외를 넘나드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노력이 일단락을 맺고 결실을 기다리게 됐다.
 
2002년 당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으로서 한일 월드컵의 성공을 이끈 김 의장은 부산엑스포는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에 버금가는 국가 중흥의 도약대라며 2022 7월 취임 후 2023 11월까지 지구 6바퀴에 이르는 약 24km를 이동해 75개국 700여명의 대통령, 국회의장, 총리, 장관, 대사 등을 만나 다수의 국가지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2023 1월 의장 직속 경제외교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정부·민간이 통합적·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같은 해 4월 국회 차원의 초당적 유치결의안 채택을 주도하고 이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집결했다.
 
먼저,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 김 의장은 아나 릴리아 리베라 리베라 상원의장과 마르셀라 게라 카스티요 하원의장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멕시코의 2030부산엑스포 지지 표명에 감사를 표했다.
 
또 김 의장은  -멕시코 FTA 협상 재개,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 등을 논의하며, 중남미 지역 최대 무역 대상국인 멕시코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
 
이어 칠레를 공식 방문한 김 의장은 리카르도 시푸엔테스 리요 하원의장과 후안 안토니오 콜로마 코리아 상원의장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매진했다.
 
특히, 김 의장의 방문을 계기로 라고마르시노 칠레-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은 하원 본회의에서 2030부산엑스포 지지 발언을 했고, 김 의장은 주칠레대사관 청사 리모델링 개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중남미 일정을 마친 김 의장은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제9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했다.
 
김 의장은 조코위 대통령과 푸안 하원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세제개편과 수입규제 등과 관련한 한국 기업들의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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