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후 첫 출근길서 입장 밝혀 사과 대신 진실규명 명분 내세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미국 뉴욕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귀국 후 첫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사실과 다른 보도로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밝히며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권과 야권 간 진실 공방 속에 사과 대신 진실 규명이 먼저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이날 오전에 공개된 리얼미터의 국정수행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지난주 후반 '비속어 논란' 상황이 반영됐음에도 지지율이 한주 전보다 0.2%포인트 오른 34.6%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