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 현재의 고물가 고착화 될 수 있다는 우려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결국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밟았다. 한국은행이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1999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4월, 5월에 0.25%포인트씩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인상한 것도 전례가 없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1.75%에서 2.25%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며 “이번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