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 생명 구한 하남소방서 구급대에 감사의 글

수도일보 2023. 2. 1. 16:27

2023년 새해에 하남소방서 119구급대에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었던 환자가 이제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하게 지낸다고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작성했다.

 

때는 2022년 6월 하남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심장마비로 인한 출동에 나섰다. 환자는 심장질환이 있었고, 그 날 가슴 통증을 느껴 119에 신고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옆에 있던 보호자가 응급처치를 실시했고,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즉시 환자에게 심페소생술 등 각종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다시 심장이 뛴다고 해도 소생률 및 예후가 좋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환자는 정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되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하남소방서에 감사를 전했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들은 보호자의 빠른 심폐소생술로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며 자신들은 할 일을 다했을 뿐이라고 보호자에게 공을 돌렸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2022년 심정지 환자 소생률 13.4%로 경기도 평균 8.4%보다 5%가 높은 소생률을 기록했고, 매년 기술경연대회 구급분야에서 수상을 할 정도로 구급대원의 수준이 높다.” 며, “항상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제철 하남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초기 응급처치가 잘 이루어져야 구급대원의 전문심장소생술 또한 빛을 발할 수 있다.”며, “하남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주 진행 중으로 많은 분들이 교육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