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희망의 과학싹잔치 개최
3년 만에 직접 체험… 즐거운 배가
대구보건학교는 10월 6일(목) 장애학생과 예비교사가 하나 되어 누구나 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과학 축전인 ‘희망의 과학싹잔치’를 개최했다.
매년 가을 지역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연극, 마술, 창의체험마당 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과학 교육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희망의 과학싹잔치’는 그간 코로나로 직접 만남이 어려워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2020년, 2021년과는 달리, 올해는 3년 만에 대구보건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과학 교육활동을 대면 행사로 진행하게 되었다.
지난 2006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대구대학교 사범대학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 노원천문우주과학관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교육부(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와 대구광역시(협동조합소이랩)의 후원으로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과학 축전이 되었다.
과학 공연행사로는 과학 연극(대구대 물리교육과), 과학마술쇼(대구대 화학교육과), 난타 공연(대구대 유아특수, 초등특수, 특수교육과)이 마련되어 대구보건학교 학생과 예비교사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또 과학 체험활동으로는 사범대학 예비교사들이 준비한 과학실험(빨대 로켓 만들기, 헤엄치는 해파리 등)과 국립청소년우주센터(마이크로중력체험, 분광경 관차르 에어로켓) 및 노원천문우주과학관(태양 관찰하기, 망원경 조작해보기, 마이크로중력체험)의 협조로 기초과학에 대한 탐구와 창의력 증진의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었다.
평소 지체장애학생들이 경험하기 힘든 과학실험을 다양하고 흥미로운 공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역동적이고 짜릿한 경험으로 재밌게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유효선 원장은 “큰 나무도 하나의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다.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도 작은 씨앗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용석 교장은 “생소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과학을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녹이고 이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운영해 과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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