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경주 구절초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수도일보 2022. 10. 12. 17:19

서악마을 삼층석탑에서 개최
22일까지 총 5회 공연 등 펼쳐

8일 경주 서악마을 삼층석탑에서 구절초음악회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 서악마을 삼층석탑에서 10월 8일 오후 4시부터 4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구절초음악회행사가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신라문화원은 황리단길처럼 핫플레이스로 변하고 있는 서악마을은 7년동안 가꾸어온 결실들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무열왕릉에서 서악동 고분 속에 피어난 작약과 구절초를 보러오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유재산의 증·개축을 통하여 불편하였던 주민들의 협조로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고, 올해는 유독 심한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인하여 예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면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꾼 서악마을을 느끼게 하고 싶다.

신라문화원에서 잡초제거 등 어느 해보다 힘들여 준비작업을 다하였지만 개화가 다소 아쉬울 것이라고 예상하여, 10월 8일(토)부터 시작하는 구절초음악회는 9일(일), 15일(토), 16일(일), 22일(토) 등 총 5회 공연으로 오후 3시에 진행한다.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 설치와 마을 곳곳에 행사 분위기를 띄우는 배너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칠갑산’ 노래로 국민들에게 알려진 가수 주병선, 가을이면 생각나는 ‘가을사랑’의 가수 신계행, 경주시민들에게 친숙한 국악가수 권미희, 가수 최성 외 다수 참여와 소프라노‘배은희’, 필 엔터테이먼트, 서라벌정가단, 브라비솔리스트앙상블, 가람예술단, 신라천년예술단, 선도어린이합창단, 하모니카 합창단, 향가낭송문화에술원 등 다양한 공연단들이 펼치는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모두가 즐기는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다.

진병길 원장은 “올해 개최하는 구절초음악회는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을 동산으로 만들었고, 서악동 마을주민들과 한마음으로 문화재와 어우러진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인적이 드문 대나무숲을 정리하여 문화재구역을 확장하고, 탁트인 전망으로 경주남산을 바라보면서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공간이 되었으며, 여기에 구절초음악회를 열어 관광객들과 경주시민들이 가을하늘을 즐기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니, 경주시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