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서울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안) 승인 고시

수도일보 2024. 3. 3. 14:53

서울 남부지역 대표 물류 거점 조성 추진, “물류~상업 융복합 동남권 랜드마크로 탈바꿈
총면적 약86·지하8~지상58층 높이… 스마트기술·친환경 콤팩트시티 구현

서울시는 2024 2 29일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을 승인 고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승인은 지난 ’23. 8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류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사례다. 서울 시내 서부~남부권에 걸친 2 핵심 권역별 점 조성이 약 2년만에 조속히 추진되면서, 부족했던 도심 물류 시설을 갖출 뿐만 아니라 연구부터 상업분야까지 다양한 시설을 융복합한 지역 내 랜드마크(상징물)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을 승인하는 사항으로, 총면적은 86,002.5이며 지하8층부터 지상58층 규모다. 서울시 내 첨단물류유통·상업ㆍ지원시설이 어우러진 R&D-비즈니스 기반의 스마트&그린 콤팩트시티를 조성하여 서울시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물류 서비스의 획기적인 향상과 함께 산업성장·친환경·지역 상생 등 다양한 가치 구현을 위한 사업 비전도 제시하도록 했다. 이는 탄소중립 선도, 물류·유통 산업 성장기반 조성, 택배 노동자 근로 여건 현대화 등으로 차세대 류 거점단지로서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 추진과 함께 교통망 및 접근성 방안도 동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도 추진된다.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의견에 따라,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 및 외부교통개선대책 분담금 상향, 지상부 주차장 설치 등이 보완 적용돼 포함됐다.
 
도로 등 교통·물류 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주택·녹지 시설을 갖춰 공공성도 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여로는  R&D 관련 연구·업무시설(23,600) 확충,  소셜믹스를 통한 공공임대주택(45세대) 공급,  경부간선도로 재구조 사업비부담 및 신양재IC 상하행선 램프 신설,  서초구 재활용처리장 현대화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5,607억 원이 투입되어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장기간 이어져왔던 개발 지연 문제 해소를 시작으로 지역 전 견인 등이 예상된다. 그동안 양재IC 일원은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서울의 부 진입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상습교통 정체 및 개발 지연으로 장기간 방치된 지역이었으나, 향후 대규모 유통·물류단지와 R&D 신성장 산업의 유치로 서울시 신규 도심기능과 관광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첨단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생활 물류 체계 완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향후 서초구청의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5년 상반기 중 착공, ’29년 준공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수도일보 www.soodo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