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서울시, 청년 구직자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 확대…사용자 98.6% 만족

수도일보 2024. 1. 15. 16:00

’23, 전년대비 14% 증가한 5 5천여명 이용… 올해 종로점 열고 서비스 확대
최초 서비스 시작 후 8년간 26만명 이용, 이용자 13.6배 성장, 98.6%가 만족

서울시는 청년들의 구직 활동 비용 절감을 위하여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가 올해부터 총 14개 지점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올해는 종로 지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면접정장 무료 대여 서비스는 작년 5 5천여 명의 청년들이 이용하며 서비스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이용했다. 전년(2022 48,416)과 비교하면 이용자가 약 14% 증가한 규모이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족도 조사에서는 이용자의 9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서비스 시작 이후 지속적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천호, 영등포, 노원 3개 지점이 확대되었고, 올해는 종로(종로구 종로 223, 우교빌딩 4)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취업날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14개 지점별 차별화된 서비스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각 지점에서는 구직 청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별(외국계,스타트업 등), 업종별 면접 형태에 맞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대여할 수 있다. 홍대점(드림윙즈)와 건대점(열린옷장)에서는 당일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청년들이 입고 온 옷과 신발 등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 예정자~39세 이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회 대여시 3 4일간 이용 가능 연간 최대 10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은 물론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한 번에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 종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추가 면접이 있는 경우에는 예약스템을 통해 연장 신청도 가능해 여러 건의 면접이 모두 끝난 후 대여 물품을 반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 또는 택배를 통해 면접정장을 빌릴 수 있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처음 서비스 이용할 때에는 치수 측정 등을 위해 대여업체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이후에는 지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취업날개서비스 누리집에서 서비스를 신청한 후 택배로 수령해 이용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취업날개 서비스는 처음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입소문과 추천을 통해 13배 이상 사용자가 늘어난, 현장 만족도가 높은 청년취업 지원 사업이라며, “더 많은 청년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해지는 기업 현장과 면접 방식에 맞춰 비즈니스 캐주얼 대여를 시작하는 등 서비스 대상도 확대해 구직자들의 취업날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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