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개관 10년 맞는 'DDP' 지난해 역대 최대수입, 최다 방문객 달성

수도일보 2024. 1. 11. 13:51

오는 3, 개관 만 10 ‘DDP’ '23년 최대실적 올해 대관율 이미 70% 넘어
작년 한 해 총수입(166), 가동률(74%), 재정자립도(105%) 등 최대 기록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유선형 외관으로 2014, 서울에 혁신 건축물 시대를 열어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오는 3월이면 10돌을 맞는다. 그간 DDP는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전시이벤트 시설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는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가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최대 가동률과 영업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년도 대관 예약률도 70%를 웃돌아 재단은 올해도 DDP의 고공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 후 지난해 DDP 총수입은 166, 가동률은 74%를 달성, 강남 코엑스(75%)와 함께 국내 대관시설 중 최고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설 보수기간휴일 등을 제외하면 연중 전시장이 꽉 차 있었다고 보면 된다.

DDP는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해 시설 운영 재정자립도 105.9%를 달성했다. 수입 증가는 서울라이트  DDP 자체 콘텐츠에 재투자돼 방문객을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개관 10년을 앞둔 DDP는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작년에는 겨울마다 열리는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를 가을겨울 두 차례 진행하면서 방문객이 더욱 증가, 개관 이래 최대 방문객 1,375만명을 달성했다.

최근 K-컬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DDP K-팝 스타의 뮤직비디오, 드라마 무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기업이 탐내는 아시아 대표 마이스(MICE) 시설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재단은 10년간 쌓아온 DDP의 저력이 더 많은 세계인을 불러 모으고 서울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 10년은 DDP를 세계적인 전시문화 공간으로 확고하게 도약시킨다는 각오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 서울의 매력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시설로, 명실상부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고 실적을 거둔 2023년을 발판 삼아 재정자립도를 지속 높여 나가는 한편, 서울시민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전시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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