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현대차그룹, CES 2024 역대 최대 규모 참가

수도일보 2024. 1. 7. 16:21

주요 계열사 협업해 완성한 전시관, 전시물로 그룹 미래 비전 망라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그룹 사업 전반을 망라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왼쪽부터), 슈퍼널, 기아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9(현지 시간)부터 나흘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5곳이 참가한다.
 
그룹사 간 협업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는 수소, 소프트웨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 대표되는 그룹 신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선보이며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세상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비전을 생동감 있게 내부에 공유하는 한편, 글로벌 유력 기업들이 선보이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을 확인하며 또다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시 부스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 Ease every way'를 주제로 인간 중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일상의 모든 순간에 편안함을 더하기 위한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의 대전환에 대해 발표한다.
 
수소 에너지와 관련해서 수소 사회로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종합 수소 솔루션'을 제안하고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과 관련해 이동의 혁신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 모빌리티, 데이터, 도시를 연결해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전략과 미래 변화상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기술이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3종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Stretch)’도 전시한다. 아울러 포티투닷(42dot)도 자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SDV)’의 방향성과 실증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을 선보인다.
 
기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PBV의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고객 중심의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SDV 전략과 연계해 SDV 기반의 PBV 콘셉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Easy Swap)’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Dynamic Hybrid)’ 등의 기술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AAM 생태계 구축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제 크기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UAM 정거장, '버티포트(Verti-port)'를 연상시키는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UAM을 이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로원은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현지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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