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서울의 망우동 다룬 <낙이망우樂以忘憂-망우동이야기> 전(展) 개최

수도일보 2023. 11. 29. 16:10

15번째 서울반세기종합전, 12.1.()부터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여
태조 이성계의 망우고개에 얽힌 사연과 망우리 공동묘지의 변화 모습 등 다뤄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반세기종합전인 <낙이망우樂以忘憂-망우동이야기> 12 1일부터 내년 3 31()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망우동은 조선시대 한양-경기-강원을 오가는 서울 동북부의 주요한 관문으로 왕들이 능행을 위해 지나는 길목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중앙선이 개통하고 망우리 공동묘지가 개장을 하면서 큰 변화를 겪었다. 이후 1963년 서울로 편입되어 도시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부도심 지역으로 성장하였다. 본 전시는 박물관의 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 망우동지의 성과를 전시로 구현하면서 중랑구청과 망우동 내 교육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현장감을 더하였다.
 
 전시 제목인 <낙이망우樂以忘憂> 즐거이 근심을 잊는다는 뜻이다. ‘망우忘憂는 이성계가 수릉(왕이 죽기 전에 미리 만들어둔 무덤)의 위 치를 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른 고개에서 근심을 잊었다하여 지어진 망우고개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이번 전시는 2022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망우동지를 적극 반영하였으며 서울역사박물관 유물번호 1번인망우동지(忘憂洞誌)로 시작하여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1부는 옛 망우동의 모습과 망우동이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고 2부는 현재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이 된 망우리 공동묘지의 모습과 영면해 계신 인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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