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부 등 대상 종합감사 실시

수도일보 2023. 10. 26. 11:43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 제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10 25() 전체회의장(본관 601)에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2023년도 국정감사를 마무리하였다.
 
이 날 진행된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국정감사 기간 동안 제시된 다양한 의견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으며, 필수의료 대책, 사회서비스 확충 및 식품안전 이슈 등 보건복지 분야 전반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진행과 더불어 일반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신문도 함께 이루어졌다.
 
우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위기 대응과 관련하여서는  의대 입학정원 증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는 한편,  공공의대 설치 및 지역 의사제 도입 등을 통하여 의료 취약지 의무복무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  필수의료 분야 수가인상 등 보상을 강화하는 방안 등의 정책대안이 제시되었다.
연금개혁과 관련하여  최근 재정계산 결과에 대한 우려와 함께 정부가 단일 개혁안을 조속히 제출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 해소와 기초연금을 포함한 구조개혁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취약계층 보호 및 사회서비스 강화와 관련하여 많은 지적이 제기되었는데,  정부와 관계 기관에서 사각지대 없이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달체계를 마련할 것을 엄중히 요청하였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신건강과 마약중독 문제에 대하여 정부의 미진한 대응에 대한 지적과 함께  청년층의 정신건강과 자살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  마약중독의 예방치료 및 재활 대응을 강화할 필요성 등이 제기되었다.
 
또한, 식품안전과 관련하여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수입식품 검사와 관련한 조사연구를 강화하고,  식품 표시 규제의 실효성을 제고하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규제체계를 마련하라는 지적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감염병 대응과 관련하여  신종 감염병에 대한 모니터링과 의료기관의 감시체계 강화 필요성,  필수예방접종 지원 확대 필요성 등이 지적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과 대안을 예산안과 법률안 심사 과정에서 반영하고, 향후 이를 종합하여 각 기관에 대한 시정요구 및 처리요구사항을 담은 국정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수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수도일보 www.sudoilb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