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전국 최초 ‘앱’ 개발 운영
운전자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안양시가 여름철 폭우 시 하천 범람에 따른 차량 침수 우려를 통보해주는 전용 어플‘침수알림e’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7월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침수알림e’는 차량을 세워둔 둔치주차장 인근 하천의 수위가 경보단계에 다다름을 자동 인식해, 수위 정보 및 이동 주차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구동 방식이다.
둔치주차장에 주차돼있는 개인 소유 차량들이 대상이지만, 보험개발원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렌터카 등 법인차량 소유자도 이 어플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플의 침수위험 안내 문자가 발송되는 시기는 수위 경보단계 즉, 지표면에서 50cm 정도 물이 차는 순간부터다.
어플로부터 문자를 수신받는 운전자 및 차량 소유자는 위험을 감지,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이동해, 침수위험에서 탈출하게 된다. 이 어플은 스마트폰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어플‘침수알림e’는 안양시가 지난 12일 구축을 완료한 한천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신속알림시스템의 연장선이며, AI기능이 숨어 있다.
최대호 시장은 신속알림시스템의 제어장치가 있는 해당부서(철도교통과)를 방문해 직접 시연을 해보기도 했다.
최 시장은“어플 개발 소식에 매우 유익한 시스템이라며, 많은 운전자들이 활용해 차량 안전을 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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