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염종현 의장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3.0 시대’ 선도”

수도일보 2023. 8. 9. 17:07

도의회 브리핑룸서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실시

염 의장 “155명 의원과 자치분권 발전 선도하며 도의회 위상 높일 것!”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1대 의회 전반기 남은 1년 간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자치분권3.0’이란 1991년 지방자치 재개로 시작된 자치분권1.0’2020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비롯된 자치분권2.0’을 넘어서서 주민참여를 확대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개념이다.

염 의장은 먼저, 지난 1년의 주요성과로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정활동 구현 소통과 협치의 정치 실시 경기도의원 의정활동 전폭 지원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를 꼽았다.

그는 사상 초유의 여야동수 구도에서 원 구성이 늦어지며 안팎으로 우려가 컸지만, 그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구현해 냈다라며 지난해 말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광역의회 중 가장 선도적으로 예산안을 처리했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조례 등 도민 복리증진과 관련된 조례 248건을 제·개정하는 성과도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염 의장은 남은 임기 1년 간 소통과 경청의 정치로 협치 시즌2’를 추진하겠다라며 이제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고, 주민참여를 대폭 늘린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국가예산과 국가사무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최소 6:4 비율로 맞추도록해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이로써 도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젖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구체적 목표를 밝혔다.

염 의장은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세부방안으로 협치 시즌2(연정2.0) 실시 31개 시군 단체장 및 의회 소통·연대 강화 국회 및 중앙정부와 협력체계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끝으로 염 의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단체장 약()의회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진단하며 “155명 의원의 힘을 모아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3대분야 9개 핵심과제는 도의회가 자체 선정한 지방의회 당면 과업으로, ‘지방의회법 조속한 제정’, ‘감사기구 설치·운영’, ‘예산편성권·조직권 부여’, ‘의회사무처 중간직제(3) 신설등의 내용을 담았다.

염 의장은 지방의회 기능을 확대하려면 국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법률개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며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적극 검토해 도의원의 대국회 의정활동을 원활히 지원하고, ‘의회혁신추진TF’를 구성해 사무처 혁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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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도일보 www.sudoilb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