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컨트롤 타워 작동 미흡 부정확 사실 근거 자진월북 결론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56일간의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해경 등 9개 기관을 조사하고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기관들의 발표는 왜곡된 결론이었다고 밝혔다. 4~5개월 전부터 관련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 검찰도 이런 내용을 토대로 주요 피고발인들이 '월북몰이'를 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56일간의 감사 결과를 전날 공개하고 5개 기관에 소속된 20명에 대해 이날 검찰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피살 사건이 일어난 2020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