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 8일 전당대회서 52.9% 과반 당선
"당 정비안돼 대통령 곤란 많았다"
정무수석 "당이 국정운영의 한 축"
'정례회동'에도 "할수 있으면 좋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이진복 대통령정무수석을 만나 "대통령께서 국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나 당의 현안은 전혀 걱정 안 해도 될 수 있도록 체제를 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과 새 지도부 만찬 회동을 내주 월요일인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전체 46만1313표 중 52.9%인 24만4163표를 얻어 과반으로 당선됐다.
최고위원에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선출됐다.
김 대표에 이어 최고위원까지 모두 친윤계로 채워지면서 여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이 수석을 접견하고 "당이 정비가 안 돼있어 대통령께서 일하는 데 곤란한 점이 많이 발생했다"며 "그런 것을 다 제거하고 국회나 정당 문제를 안정적으로 조치하면서 리더십을 제대로 세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하는 민생 행보들이 국민에게 굉장히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노동개혁, 경제 살리기, 수출에 관심을 높이고 계신 것이 실제로 당과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고 우선 과제기 때문에 많이 힘을 보태드리도록 당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민생이 어렵고 외교적 일도 많으신 것 같고 그래서 대통령이 밤에 잠도 잘 못 주무시는 것 같다"며 "당이 한 축이 돼서 받아줄 수만 있다면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많이 도와달라"고 화답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도 전달했다.
김 대표 지도부와 윤 대통령의 회동에 대해서는 "월요일에 하는 거로 김 대표랑 말이 있었다"며 오는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지도부가 '정례회동'을 신설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디테일하게 결정된 건 없다"면서도 "대통령 일정과 당의 일정을 감안해서 주기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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