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2일 팜아트홀릭(진건읍 소재)에서 진행된 지역 사회 장애인 복지 시설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남양주시 농생명정책과 농업융합팀에서 지원하고 팜아트홀릭 농장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사회의 장애인에게 농촌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회기에는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성인 발달 장애인 25명이 참여해 다육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관찰하며 다육 식물을 활용한 나만의 테라리엄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농장 외부의 치유정원에서 다양한 허브 식물들을 몸소 느껴 보며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는 오감 자극 치유 체험을 진행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이경훈 팀장은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분들이 차분히 프로그램에 녹아들어 본인의 화분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니 식물이 주는 심신의 안정, 치유 프로그램의 취지를 실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남은 회기의 농업 체험도 기대가 되며, 장애인 친화 농업 프로그램들이 더욱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개발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이번 회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장애인에게 치유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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