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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산단‘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 선정

수도일보 2024. 5. 21. 15:47

노후공장, 밤에도 빛나는 청년친화 산업공간으로 개선
청년층 유입 기대, 주변에도 리뉴얼 확산되길

인천시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노후화된 영세기업 공장 내·외부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펼친다.

 

인천시는 20일 올해 처음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한 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선정돼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노후공장 10개소의 외관·녹지 등 근로 환경을 개선해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조성된 지 30년이 넘은 남동산단은 인천 산업단지 생산 54.6%, 고용 60.5%를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해 2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53.7%에 이르는 등 공장과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고 종사자의 평균연령도 높아지면서 청년층 취업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인천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활력있는 산업단지 재생은 공공주도의 시설개선과 더불어 회사 측의 변화 노력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 공모에 참여할 기업을 사전 공개모집하고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밤에도 빛나는 청년친화 산업공간조성을 목표로, 아이-라이팅(I-lighting) 프로젝트 등 인천시 특화사업과 연계, 삭막하고 노후 된 공장 외관을 집중개선 해 산업시설 환경 및 산단 이미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전반에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해 전문성 확보는 물론 수요자와 근로자의 만족도 증가로 청년층 유입, 문화산단 조성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노후공장을 문화가 도입된 쾌적한 근로환경으로 개선해 산업단지 내 청년 취업률이 높아지고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를 기대한다라면서 주변의 자발적인 공장 개선 확산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산업단지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국비 2억 원, 시비 32백만 원, 민간 13,250만 원, 63,45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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