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제

국가대표급 지역축제 ... 크루즈 관광객 유치

수도일보 2024. 5. 7. 15:41

부산·인천·제주·여수·속초 5대 기항지 중심
펜타포트·화성문화제·산천어축제 집중 지원

정부가 한국 대표 관광상품을 글로벌축제로 해외에 알리고, 크루즈를 연계한 지역관광 상품을 본격적으로 발굴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글로벌축제중 가장 먼저 8월에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를 알리기 위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홍보 행사를 개최하고 해외 시연회 등 한국 대표 글로벌축제의 매력을 알리는 국내외 홍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관광자원,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국가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와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축제로 선정했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축제가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하고,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특히 축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홍보 행사와 통합 해외 홍보시연회를 열어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문체부는 해양수산부와의 협업과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지역 유치 확대와도 연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해수부와의 전략적 인사교류를 계기로 크루즈 공동 유치와 함께 부산, 인천, 제주, 여수, 속초 등 국내 5대 기항지를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주변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객이 서울 이외에도 기항지의 축제와 전통시장, 템플스테이 등 한국만의 지역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문체부는 7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하는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17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Spectrum of the Seas)호 탑승객 4천여명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가지고 더픽스, 크라잉넛 등의 공연을 선보여 케이-(K-Rock)’을 알렸다.

올해 축제는 물론 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축제도 홍보해 한국 재방문을 유도한다. 문체부의 케이-관광마켓 10에 선정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과 시장 상품권도 지원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고 지역 연계 관광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서민정 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은 지역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담은 연계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크루즈 관광객을 확대 유치하고, 국내 기항 크루즈는 물론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Fly&Cruise )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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