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곁애(愛) ’틈새 없는 교통 개선 대책' 수립 추진
역사 유휴공간 특화, 센트럴파크역에 이민사 박물관
인천시가 역사내 유휴공간을 활용 특화역사를 조성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하는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심야안심 ‘별밤버스’ 등을 운영하는 '틈새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별밤 버스'는 인천~서울 간 지하철 막차 시간대의 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시간(23:20~01:40) 주요 거점 4개 노선에 버스 8대를 투입, 시민들에게 안심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서울 출퇴근 수요가 많은 송내, 계양, 검암, 청라국제도시역 등 4개 지하철역을 거점으로 수송 수요를 고려해 심야노선을 신설, 오는 7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올 6월까지 승객 승·하차 시 트렁크 짐 싣고 내려주기, 택시 실내 청결 유지하기, 교통신호 준수하기, 친절하게 인사하기, 목적지 및 운행경로 확인하기 등 5대 서비스 모델을 민·관 협력 합동캠페인을 통해 추진, 7월부터는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통해 친절서비스 우수업체·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 62개역 77개소에 태그리스 게이트가 전면 도입된다.
태그리스 게이트는 ICT 기반의 모바일시스템 구축으로 카드태그 없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어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은 물론, 출퇴근 시 승·하차 시간 단축, 역사 혼잡도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인천 2호선, 7호선 인천구간 전역사에 설치되며, 인천 1호선 구간은 ‘25년 초까지 전면 구축된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지상역사에 폭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부스형 시민편의 배려쉼터도 설치된다.
시는 내년까지 인천지하철 지상역사 9개 역에 15개의 배려쉼터를 설치 폭염·한파 시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교통약자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철도 역사를 단순 교통시설이 아닌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특화역사로 꾸민다.
특화역사 조성은 도시철도 역사 내 유휴공간을 발굴 센트럴파크역, 부평삼거리역, 계산역 등 3곳에 4억원의 예산을 투입 다양한 문화공간·편의시설 등을 오는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이 위치한 센트럴파크역에는 재외동포 작가 전시관, 미니 이민사 박물관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인천혜광학교와 인접한 부평삼거리역에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 도입, 촉지도 및 점자블럭 확대 등 교통약자 특화역사인‘행복 누리역’이 조성된다.
아울러, 계산역에는 벽면 25m 유리벽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아름답고 쾌적하며 즐겁게 이용 할 수 있도록 개방형 문화·역사 갤러리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대중교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며, “틈새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대책을 조속히 추진 일상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교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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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도일보 www.sood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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