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천에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건설

수도일보 2024. 2. 25. 14:57

덴마크 오스테드사, 총사업비 60억달러 투자 합의
2030년까지 발전용량 6.2GW 규모 기반구축 MOU

총사업비 60억 달러의 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해상풍력단지가 인천 앞바다에 건설된다.

인천시는 지난 22(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현지 오스테드 A/S 본사에서 해상풍력 공급망 확충을 위해 세계 해상풍력 1위 기업인 오스테드와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인천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1.6GW, 총사업비 60억 달러의 국내 최대규모 인천해상풍력 1, 2호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이날 협약은 현지 출장중인 유정복 인천시장과 토마스 투너 앤더슨 오스테드 A/S 이사회 의장이 체결했으며, 라스 아가드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스벤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지역수용성 제고와 해상풍력 관련 정책 수립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오스테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고 인천지역 내 해상풍력 공급망 산업육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2030년까지 용량 6.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오스테드를 포함한 민간사업과 공공주도사업 등 총 31조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현재 민간주도로 남동발전과 오스테드가 작년에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 또한 발전사업 허가 후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한 C&I레저 외 다수 기업이 발전사업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 석탄화력 폐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최우선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탈탄소화를 달성할 수 있는 유력한 재생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이번 협약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사업이 확대되고 인천지역이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투너 앤더슨 의장은 한국은 에너지 공급망 부분에서 놀라운 기술연구와 제조생산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인천시와 오스테드 A/S의 업무협약으로 관련 산업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아가드 장관은 -덴마크 양국이 2011년부터 GGA(녹색성장동맹:Green Growth Alliance)로 기후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있는 만큼 인천과 오스테드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기후환경 미래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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