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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재난 위기 ‘심각’… 성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선제적 격상

수도일보 2024. 2. 25. 10:45

성북구청장이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개편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운영,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
심각 격상에 따른 보건소 진료 시간(평일 20시까지) 연장 근무

이승로 구청장이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성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성북구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서울시 성북구(이하 라 함) 23일부터 기존 성북구 비상보건의료대책본부를 구창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성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23일 현재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에 심각 경보를 내린 상황에서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했던 성북구 비상보건의료대책본부를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성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설치·운영, 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대응인력 구성 등 구 자체적으로 대응 단계를 높였다.
 
성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출범에 따라 구는 23 16시에 구청장 주재로 성북구보건소 및 구 간부가 함께한 가운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상황을 점검했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확대한 성북구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운영한다. 재난상황관리반, 의료및방역서비스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13개 실무반으로 구성했다. 주요 역할은 정부 협조체계 유지, 동향 파악 및 의사 집단행동 동향 파악 및 대외 소통, 홍보 등 이다.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은 지난 6 선제적으로 설치했다. 성북구보건소 의약과 내에서 의료계 집단 행동을 대비하고 대응한다. 역시 상황 종료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소 진료시간도 평일 20시까지 연장해 응급의료체계의 유지와 진료공백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상황에 따라 소방 및 경찰 그리고 유관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관련 회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비상보건의료대책본부의 격상 사실을 알리며 성북구에 소재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실과 응급실 축소 운영 등 진료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성북구 공직자 모두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여는 의료기관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센터 E-GEN를 확인하면 된다. 유선 안내는 다산콜센터(120),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소방청),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콜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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