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전센터 교육생 창업 성공 스토리
환경 문제 등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많았던 광명시민이 시의 일자리 교육 참여를 거쳐 관련 분야 창업까지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협동조합 지구애나비’ 김지유 대표(45). “광명시 하안동 주민으로 평소 지역사회에 관심이 컸고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김 대표의 창업 여정이 시작된 것은 광명시 여성비전센터의 2021년 그림책 심리상담사 과정에 참여하면서부터다.
책을 좋아하는 데다 심리 분야까지 배움을 확장할 수 있다는 데에 매력을 느낀 김 대표는 그림책 심리상담사 2급에 이어 1급 심화과정까지 수료했다.
김 대표는 1급 과정을 마치고 취업이나 창업을 고려하던 차에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운영하는 ‘디딤돌 창업동아리’를 알게 됐다.
디딤돌 창업동아리는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훈련형 사업공동체(학습동아리)를 결성하여 맞춤형 운영 지원을 통해 취‧창업 전문성을 강화하여 주는 사업이다.
김 대표는 교육을 함께 받으며 마음을 맞춘 동료들과 2022년 3월 창업동아리를 결성하고, 2023년 8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창업동아리를 통해 역량을 키우면서 직접 만든 저탄소제품을 플리마켓에 판매하며 시장성을 시험했다.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김 대표는 2023년 8월 협동조합 지구애나비를 창업했다. 지구애나비는 환경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협동조합이다.
김 대표는 창업 이후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의 창업보육실 지원사업을 통해 개인사무실을 배정받고, ESG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공모하여 2천500만 원 규모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 발판을 다졌다.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꿈꾸고, 이를 위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해 온 김 대표의 노력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의 창업으로 이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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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도일보 www.sood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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