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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청평내수면연구소 지역 관광거점으로 활용 모색

수도일보 2024. 1. 24. 13:33

가평군이 청평면에 있는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이하 청평내수면연구소) 상시 개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청평 내수면연구소는 2021 3월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하였으나 현재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해양수산부 등을 적극 설득하여 4월 봄과 11월 가을 두 번에 걸쳐 임시 개방을 이끌어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청평내수면연구소를 지역 관광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및 기획재정부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상시 개방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청평 내수면연구소 이전 부지의 조속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다음 달 마무리 한다.
 
또한 연구소 옆 구 철도부지에 작년 11월부터 165면의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주차 편의성제공과 함께 생활형 인구 유입을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수면연구소와 공영주차장 사이에 건강 아이템으로 떠오르는 맨발 걷기를 위한 향토길 약 200m를 조성하고, 청춘역~강변가요제길~연구소 부지까지 걷기 좋은 길로 만들어 나가는 등 관광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그동안 청평 내수면연구소는 개소 이후, 연구시설 특성상 보안시설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비밀정원으로 불리어 왔다.
 
군 관계자는 청평내수면연구소의 숨은 명소를 주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연구소 이전에 따른 상실감을 위로하고 연구소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개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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