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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상’ 쾌거

수도일보 2023. 11. 16. 13:25

4년간 우수상 이어 최우수상 격상, 도내 으뜸 농정 공인
계절근로자 도입 따른 농촌 인력난 해소, 농특산물 국내·외 판촉 활동 눈길

전라남도 나주시가 민선 8기 지속가능한 농업, 돌아오는 농촌을 목표로 올 한해 펼쳐온 농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나주시는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3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4년간 우수상을 차지했던 나주시는 올해 한 단계 격상된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전남도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농촌활성화’, ‘친환경농업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물 위생강화 등 총 6개 분야 41개 항목 농정업무를 평가했다.
 
나주시는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노력도, 추진 성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업정책보험 가입률 확대(53%),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와 매년 반복돼온 가축 질병 방역대책,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확대 등의 성과도 주목받았다.
 
나주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역점 추진해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제도를 올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지난해 32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들어 10배 넘게 증가한 366명이 배정·고용되면서 농촌 고령화 속 인력난에 농자재, 인건비 상승 등 삼중고를 겪고 있던 농가에 그야말로 단비가 됐다.
 
나주배·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유통 판로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해 미국 최대규모 한인 유통업체인 한남체인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천사마트(1004 GOURMET), 10월 미국 뉴저지주 H마트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발품 세일즈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한 바로마켓 장터 사업에 선정돼 10 1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11 25일까지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8회 전라남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나주노안돌미나리영농조합법인 김봉옥 대표가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이기선 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 정종안 전 나주시한우협회장, 이동희 나주배원협 조합장이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농정업무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은 올 한 해 농업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각 분야 농업인들과 공직자,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는 시민들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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