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시설물 등 복구에 주민 의견 최대한 수렴
의왕시는 지난해 여름 수해를 입은 지방하천 및 소하천에 대한 복구 작업을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15년만의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의왕시 내 지방하천, 소하천의 제방이 유실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고천동, 청계동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시는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진행하였으며, 지난해 11월 하천시설물 복구비용 38억 5천만원을 확정하고,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설계를 진행하여 지난 3월 말 설계용역을 끝마쳤다.
수해 복구공사는 왕곡천과 바라천을 시작으로 지방하천 5개소, 소하천 1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에서는 우기 전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공사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시는 하천 시설물 등을 복구하는데 있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자연재해 발생 시 제방 유실 등 동일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및 공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수해복구 작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철저한 수방대책 수립으로 안전한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하천 침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다가오는 우기철을 대비해 하천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한 부분은 즉시 보수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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